
순천드라마촬영장의 첫인상
아침 일찍 차를 몰고 순천으로 향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건물은 TV 스크린처럼 보였다.
입구가 거대한 텔레비전 모양이라 처음 들어서자마자 마치 드라마 속 장면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포스터와 안내판은 그곳이 실제 촬영지임을 명확히 알렸다.
차를 주차하면 30분까지 무료라 운전 중에도 편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입장료가 성인 3,000원이라 예상보다 저렴해 가족끼리 가기 좋았다.
역사와 시대감이 살아 숨 쉬는 구역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세 개의 메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60년대 순천 읍내, 70년대 서울 봉천동 달동네, 그리고 80년대 변두리 거리.
각 구역마다 건물 배치와 소품이 그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우리는 우선 은은한 골목길을 따라 걷으며 옛날 가게들과 작은 카페의 향기를 맡아 보았다.
그곳에는 교복 체험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서울 변두리 구역에서는 낡은 주유소와 고전적인 대중교통이 눈앞에서 재현되었다.
드라마 속 인물과 함께하는 순간들
촬영지에는 배우들이 실제로 출연했던 장소가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떤 구역에서는 대사가 연습 중인 배우의 모습이 보였고, 잠깐 멈춘 순간에 웃음꽃이 피었다.
그들의 표정과 몸짓은 스크린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생생했고, 관객으로서 그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한쪽 코너에는 다방이 있어 차를 마시며 옛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 곳의 낡은 스피커와 음료가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어린이들은 오락실에서 80년대 게임인 테트리스, 갤럭시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다.
또한 고고장에서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방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웃었다.
골목마다 빨간 우체통과 골동품 가게 등 포토존이 마련돼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교복 대여점에서 옛날 학교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그때의 추억이 다시 떠오른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과거를 배우는 재미가 두 배였다.
편리한 시설과 접근성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대형 차량도 편히 주차할 수 있었다.
입장료 외에도 순천 투어패스와 같은 통합 이용권이 있어 여러 관광지를 한 장의 티켓으로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반려동물도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휴일과 평일 모두 연중무휴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교통편으로는 버스와 택시가 충분히 운영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감성 가득한 마무리 이야기
순천드라마촬영장은 단순한 세트장이 아니라, 시대를 담아낸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여기서 보게 되는 60년대의 골목길과 80년대의 대도시 풍경은 그때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히 재현해 주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세대를 넘어서는 공감이 형성되고, 친구들과 함께라면 추억을 공유하기에 좋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며 느낀 건 이곳은 순천 가볼만한 곳 중에서도 가장 특별하다는 점이다.
그날의 햇살과 소리 속에서 나는 새로운 감동을 찾았다, 그리고 그 경험을 나누고 싶었다.